생명과학과 김성룡 교수(사진)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제 20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.

한국식물학회 상임이사인 김성룡 교수는 2009년도 4월 Journal of Plant Biology에 수록된 Ectopic Expression of a Cold-Responsive CuZn Superoxide Dismutase Gene, SodCc1, in Transgenic Rice (Oryza sativa L.)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.

김성룡 교수 연구실 내 박사후연구원인 이상춘 박사 (2005년도 본교 생명과학과 박사)를 제1저자로 한 이 논문은, 저온스트레스에 의해 유전자발현이 증가된 SodCc1을 규명하고 이를 벼에서 과발현시킨 GMO 식물체의 스트레스 내성 변화를 연구한 내용을 담고 있다(논문 요약 아래 참조).  시상식은 7월 6일(화)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개최될 <2010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>의 일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.

논문 요약

생명체는 다양한 물질대사과정에서, 그리고 환경스트레스를 받게 되면, O₂⁻ 등의 활성산소종들을 만들어내게 된다. 물론 이런 물질들은 생명체에 치명적이어서 대부분 자체적인 제거효소들을 통해 무해한 물질로 바뀌게 된다. 그 중 한 가지인 SOD 효소는 이러한 활성산소종을 제거하는 데 관여하는 첫 번째 효소로써 그 중요성이 크다. 본 연구에서는 저온스트레스에 의해 유전자 발현이 증가된 세포질타입의 SodCc1을 규명하고, 이를 과발현시킨 형질전환식물체의 스트레스 내성 변화를 연구하였다. 해당 유전자 및 효소 발현이 형질전환체에서 분명히 증가하였으나 스트레스 내성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을 확인하였다. 이러한 결과는 비록 스트레스에 의해 발현이 유도되는 유전자라 할지라도 그 형질전환체의 스트레스 내성 차이는 미미할 수 있으며 SodCc1은 스트레스 내성과는 거리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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